청와대 민정수석에 정진영씨 내정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청와대 민정수석에 정진영(52) 전 인천지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9일 "이 대통령은 민정수석 후보로 정 전 인천지검장과 김회선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을 함께 검토해오다 오늘 정 전 인천지검장으로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 정 전 인천지검장의 민정수석 내정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인천지검장은 대구지검 강력부장, 대검 형사과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지난해 7월 검찰을 떠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해 왔다.

지난 2000년 7월 대검 형사과장 재직 당시 컴퓨터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에서 많은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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