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상 신라젠 대표, 건강상의 이유로 검찰 조사 중단

檢 귀가조치…병원 이송된 것으로 알려져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 신라젠 기자ㆍ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8.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의혹을 받는 문은상(55) 신라젠 대표가 검찰 조사 중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문 대표가 지난 29일 검찰 2차 조사를 받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를 중단하고 귀가조치 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8월 신라젠 부산 본사와 서울 지사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달 27일부터 문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문 대표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라젠의 항암 치료제 '펙사벡'의 임상 중단을 공시하기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보유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문 대표에 대한 조사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조사 일정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지난해 8월 신라젠 임원들의 주식 매도가 논란이 되자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5월 피눈물을 흘리며 쓰러진 이후 한쪽 눈은 실명했고 어지럼증, 두통을 겪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heming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