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두봉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
- 이유지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 서울중앙지검에 최초로 신설된 4차장검사 자리에 검찰총장 직속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두봉 서울고검 검사(53·사법연수원 25기)가 임명됐다. 이 검사는 윤대진 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연수원 동기이자 동갑내기다.
4차장검사 산하에는 조사 1~2부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공정거래조사부와 조세범죄조사부, 범죄수익환수부 등이 배치된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검사는 1964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나 강릉고를 졸업, 서울대 공법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 법학과 과정을 마쳤다.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5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면서 창원지검 검사로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대전지검·서울중앙지검·부산지검을 거쳐 2005년에는 대검찰청 연구관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2009년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2부장을 맡은 후 이듬해 대구지검 상주지청장으로 발령이 났다.
2011년부터는 대검찰청에서 디엔에이수사담당관을 거친 후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을 역임했다.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을 맡았고, 특별수사체계개편 추진 태스크포스(TF)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2014년에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2015년에는 청주지검 부장검사로 근무한 뒤 2016년에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차장검사로 활동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고검 검사로 발령, '미니 중수부'로 불리는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의 단장을 겸임하다 이번 상반기 인사에서 신설 4차장검사로 임명됐다.
△1964년 강원 양양 출생 △강원 강릉고 △서울대 공법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사법시험 35회·연수원 25기 △창원지검 검사 △대검찰청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2부장 △대구지검 상주지청장 △대검찰청 디엔에이수사담당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 △대구지검 부장검사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청주지검 부장검사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서울고검 검사·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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