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때문에 마지못해 산다"는 푸념 '맞기는 맞네'

'2015사법연감'…미성년자녀 3명 부부 이혼율은 전체의 3.3% vs. 없는 부부는 50.4%

서울 서초구 대법원.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윤진희 기자 = '자식때문에 마지못해 산다'는 푸념이 통계로도 증명됐다.

미성년 자녀수가 많은 부부가 미성년 자녀가 없거나 적은 부부보다 이혼을 적게 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3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5 사법연감’에 따르면 미성년 자녀수가 3명 이상인 경우 이혼율은 전체 이혼율의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이혼사건 가운데 미성년 자녀가 없는 부부의 이혼율은 50.4%에 달해 미성년 자녀가 없는 경우 이혼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성년 자녀가 1명인 이혼율은 26%, 미성년 자녀가 2 명인 이혼율은 20.3%로 자녀수가 많아질수록 이혼율이 감소했다.

대법원은 각급 법원이 접수·처리한 각종 사건의 주요 통계자료 등을 담아 매년 사법연감을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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