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건강 챙기고 로봇이 쓰레기 수거…아이파크 'AI 주거' 확대

파크로쉬 서울원에 AI 헬스케어…건강검진·이상징후 감지 연계
배송·청소·순찰 로봇도 확대…생활습관 학습해 맞춤 서비스

IPARK현대산업개발 '파크로쉬 서울원' 조감도 (IPARK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IPARK현대산업개발(294870)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주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헬스케어(건강관리)와 로봇을 비롯한 스마트 기술을 주거 공간에 접목하고, AI 기반 통합형 주거 설루션을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거·헬스케어 결합한 '파크로쉬 서울원'…웰니스 주거 구현

대표적으로 '파크로쉬 서울원'은 주거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웰니스 주거모델로 조성된다.

이곳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직접 보유·운영한다.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서울원 복합단지에 들어서며, 공급 규모는 2개 동, 768가구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의료와 커뮤니티, 스마트 서비스를 연계한 라이프 케어 체계를 갖춘다. 국내 최초의 웰니스 콘셉트 민간임대주택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다.

단지 내 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입주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검진 이후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한 소견이 있을 경우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클리닉도 들어선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시 건강 모니터링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병원 이송·진료 연계 등도 지원한다.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심박·활동량·수면 등 주요 건강 지표를 확인하고, 세대 내 센서를 통해 낙상이나 심혈관 질환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한다.

입주민의 건강 데이터와 생활 양식을 고려한 맞춤형 케어도 제공한다. 24시간 상주 간호사와 웰니스 전문가가 개인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테라피 마사지, 웰니스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단지 내부에는 AI·IoT(사물인터넷) 시스템도 적용한다. 가구 내 대화형 월패드인 'AI 홈비서'는 입주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을 학습해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조명·온도·습도 등 실내 환경을 조절하고 일정 알림과 서비스 호출도 지원한다.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의료 관련 서비스 연결과 예약도 지원한다. 스마트홈과 연계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생활 관리와 이상 알림, 건강 상태 조회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생활 밀착형 주거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파크에 로봇 생활지원 확대…배송부터 쓰레기 수거까지

IPARK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단지 내 로봇을 활용한 생활 지원 서비스도 확대한다.

앞서 고척아이파크에서는 HDC랩스가 로봇 전문기업과 함께 입주민 헬퍼 로봇을 시범 운영했다.

헬퍼 로봇은 비대면 배송과 쓰레기봉투 수거 등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단지 내 카페테리아나 상업시설에서 주문한 식음료와 상품을 세대 앞까지 전달하고 외부 배달 음식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쓰레기 배출 서비스는 국내 아파트에 처음 도입된 사례다. 입주민이 내놓은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로봇이 수거한 뒤 집하장까지 자율적으로 운반하는 방식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 같은 로봇 기반 생활지원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AI와 로봇을 결합해 단지 전체를 하나의 AI 플랫폼처럼 활용하는 'AI 라이프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HDC랩스의 AI 홈에이전트와 로봇 관련 계열사인 제로웍스와 함께 AI 스마트 서비스 구현을 추진한다.

배송·청소·안전 등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생활 습관과 일정 등을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를 판단하고 자동으로 실행하는 'AI 올데이 케어'도 추진한다.

단지 내 AI 관제 시스템과 배송·순찰 로봇 등을 구축해 무거운 짐 운반과 폐기물 처리, 안심 동행 등의 생활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파크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주거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