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케 잉겔스 온다…BIG 국내 첫 기획전 11월 서울서 개막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내년 2월까지 전시·강연·투어 운영
경복궁·청계천 도시건축투어 매월 한 차례

오는 10월 11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전시전경(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덴마크 건축그룹 BIG의 국내 첫 기획전과 창립자 비야케 잉겔스의 특별강연 등 세계적 건축가의 특별강연과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건축 프로그램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경복궁과 청계천 등 서울 도심을 거닐며 건축물을 감상하고 큐레이터 전문 해설사·건축가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도시건축투어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시 △강연 △체험 △투어 △야간관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에서는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UAUS 대학생건축과연합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국형걸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가 총감독을 맡은 문화제는 다음 달 11일까지 열린다.

11월 6일에는 덴마크 건축그룹 BIG의 국내 첫 기획전이 막을 올린다. 전시는 돌, 흙, 콘크리트, 금속, 목재 등 10가지 재료 중심의 전시물과 모형으로 구성된다.

BIG는 세계적인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가 창립한 건축그룹으로 발전소 지붕을 스키장과 공원으로 만든 덴마크 코펜하겐의 '코펜힐' 등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11월 6일부터는 서울도시건축교류전이 이어진다. 지난 10년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을 통해 쌓아온 교류 성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외 도시가 건축과 공간을 통해 나눈 고민과 해법이 전시된다.

건축가와 큐레이터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11월 5일 BIG 그룹의 비야케 잉겔스가 '미래 도시건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전문 해설사와 건축가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 인근 도심과 서울의 건축물·명소를 둘러보는 도시건축투어도 매월 한 차례 운영된다.

10월 15일 열리는 경복궁 동측 투어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아트센터 림, 정독도서관 등 도심 속 우수 건축물을 둘러본다.

11월 12일 진행되는 청계천 투어에서는 경동교회, 아리움(구 서산부인과), 수표교, 삼일빌딩을 따라 김중업과 김수근 등 현대건축가의 작품과 서울의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관람 편의를 위해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야간 개방 시간에는 자유 관람과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야간 도슨트 투어'가 운영된다.

전시관람 정보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건축문화제와 BIG 국내 첫 기획전, 세계적 건축가의 강연, 도심 건축 투어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며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서울의 공간을 새롭게 보고 도시건축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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