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연, 내달 1일 개원 20주년 세미나…박상우 전 장관 AI 기조강연

건설시장 구조 변화·AI·스마트건설 대응 전략 논의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세미나 포스터.(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다음 달 1일 전문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설산업 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연구원의 지난 20년간 연구성과와 역할을 돌아보고 건설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AI·스마트건설 등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변혁의 시대, 전문건설업 미래비전과 혁신전략'을 주제로 건설시장 변화와 기술혁신이 전문건설업에 미치는 영향을 짚는다. 또 산업 전환기에 필요한 정책과제와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기념식에서는 연구원의 발자취와 주요 성과를 담은 'RICON 20년, 발자취와 성과'를 소개한다. 20년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을 담은 기념영상 '정책을 그리다, 미래를 짓다'도 선보인다.

이어 건정연 제4대 원장을 역임한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고려대학교 공학대학원 석좌교수)이 'AI로 건설산업의 날개를 달자'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박 석좌교수는 AI의 발전이 건설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조망하고, AI 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학계, 연구원의 역할과 선제적 준비 방향을 제시한다. 박 석좌교수는 건정연이 AI에 따른 건설수요와 생산방식의 변화를 분석하고 업계에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언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박선구 건정연 경제금융연구실장이 '건설시장 변화에 따른 전문건설업의 혁신전략'을 발표한다.

박 실장은 장기 저성장과 공사비 상승, PF 불확실성, 지방시장 위축 등 건설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전문건설업이 직면한 경쟁 심화, 노동·안전 규제, 인력 부족, 디지털 전환 격차 등의 현안을 진단한다. 또 전문건설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5대 혁신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김태준 건정연 신성장전략연구실장이 'AI·스마트건설이 바꾸는 전문건설업 미래'를 주제로 AI와 자동화 기술의 발전이 전문건설업의 생산방식과 일자리, 요구 역량에 가져올 변화를 전망한다.

김 실장은 피지컬 AI와 디지털트윈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에 따른 건설현장의 변화 가능성을 살펴본다. 이어 전문건설업계가 AI·스마트건설을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김희수 건정연 원장은 "앞으로의 20년은 더욱 빠르고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현장에 뿌리를 둔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건설산업의 미래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정책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