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든든전세 '역대 최대 규모' 900가구 모집 공고…30일부터 접수

서울·인천·부천 등 수도권과 부산 공급…올해 총 3600가구 계획
지난해보다 공급 2배 확대…150가구 이상 아파트도 대상 포함

(HUG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든든전세주택 900가구를 공급한다. 역대 모집공고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연말까지 올해 전체 공급 물량도 지난해의 두 배인 3600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HUG는 30일부터 제12차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총 900가구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부천 등 수도권 도심 지역과 부산에 물량이 배정된다.

HUG는 올해 들어 총 1800가구에 대한 모집공고를 진행했다. 특히 7월 실시한 제11차 수시 모집공고에서는 평균 경쟁률 165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제12차 공고는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해 공급 규모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HUG는 연말 예정된 모집공고 물량까지 포함해 올해 총 3600가구의 든든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급 실적 1800가구와 비교하면 두 배 늘어난 규모다.

분기별 정기 공고와 수시 모집을 병행하면서 모집 횟수와 공급 속도를 높인 결과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준 주택을 직접 매입해 무주택 세대에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HUG가 임대인이 되는 만큼 임차인은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을 덜고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은 주변 시세의 약 90% 이하 수준으로 책정되며,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HUG는 든든전세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매입 대상 주택의 범위도 넓혔다.

기존에는 연립·다세대와 오피스텔, 150가구 미만 아파트가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150가구 이상 아파트까지 포함한다. 공급 가능한 주택의 범위를 확대해 매입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입주를 희망하는 무주택자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HUG는 무주택 여부 등 자격 요건을 검증한 뒤 12월 30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모집 지역과 주택 정보, 신청 자격 등은 모집공고일부터 안심전세포털의 입주자 모집공고문과 HUG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인호 HUG 사장은 "앞으로도 든든전세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해 무주택 청년과 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12차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공고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