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고덕강일 토지 임대부·경희궁 에피트 분양…전국 3.8만 가구 공급

전국 50개 단지·3만 8032가구 공급…전년 동기 대비 61%↑
분양 물량 65% 수도권 집중…경기 화성·광주 대단지 분양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6.9.20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10월 전국에서 3만 8000여 가구가 분양 시장에 등장한다. 전체 물량의 약 65%가 수도권에 몰렸다. 서울 공급은 5개 단지·1645가구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50개 단지, 총 3만 8032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만 3667가구) 대비 1만 4365가구(61%)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은 3만 2133가구다. 전년 동기(1만 8402가구)보다 1만 3731가구(75%) 늘어난다.

전체 공급 물량의 약 65%인 2만 4618가구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23개 단지·1만 6043가구(일반분양 1만 4496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7개 단지·6921가구(일반분양 5504가구), 서울 5개 단지·1654가구(일반분양 1366가구)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는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 500가구, '고덕강일3단지 2차 토지임대부 분양' 590가구가 공급된다.

종로구 '경희궁에피트' 228가구, 중랑구 '중화역라온프라이빗센트로' 176가구 등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화성 만세구 '화성향남롯데캐슬시그니처'(1542가구)와 광주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2단지'(124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 2706가구, 서해구 '청라아크원푸르지오' 868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의 경우 충남·광주 등에서 15개 단지·1만 34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0월은 추석 연휴 이후 가을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과 지방에서 공급 물량이 대폭 늘어난다. 다만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청약 결정 기준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금리와 대출 여건에 따른 자금 부담도 여전하다"며 "수요자들은 지역별 시장 상황과 주변 시세, 분양가, 입지뿐 아니라 실제 자금 조달 여건까지 함께 따져 청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