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리풀1지구 내년 3월 보상·2028년 착공…500가구 추가 검토

우선사업구역 선정해 조기 공급…2028년 착공 추진
10월 말 보상계획 공고 목표…토지주와 갈등은 변수

서리풀 1지구 조감도.(LH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리풀1지구의 내년 3월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발표된 물량보다 500가구가량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LH는 27일 서리풀1지구의 지구계획 승인과 주택 착공을 앞당기기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7월 8일 이성훈 LH 신임 사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서리풀 지구 현장을 찾아 당초 발표된 계획보다 사업 속도를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이에 LH는 서리풀1지구 내 일부를 '우선사업구역'으로 선정해 주택 공급을 조기 추진하고 있다. 또 2028년 하반기 주택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보상·공사 전 분야에 패스트 트랙(Fast-Track)을 적용하는 초단기 착공 모델을 도입해 사업 기간을 줄일 계획이다.

LH는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정책에 맞춰 역세권 등 우수 입지를 중심으로 공공임대 공급도 확대한다.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를 위한 중형 평형을 새로 도입하는 등 보편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10월 말 보상계획 공고…500가구 추가 공급도 검토

핵심 현안인 보상 절차도 진행 중이지만 일부 토지주와의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서리풀1지구 일부 토지주들은 LH가 토지와 지장물 기본조사를 위한 토지 출입을 통지하자 절차상 하자를 주장하며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다.

서리풀1지구는 10월 말 보상계획 공고를 목표로 토지와 지장물 기본조사를 진행 중이다. 상생위원회와 민관공협의체 등을 통해 주민들과의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LH는 공급 물량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당초 발표 물량보다 500가구가량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이성훈 LH 사장의 공급 물량 최대화 지시에 따라 소음기준 완화와 국방부 협의 등 추가 대책을 살필 계획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내년 3월 보상, 2028년 하반기 주택 착공을 목표로 보상, 승인, 착공 등 전 분야를 병행 추진하며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협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수렴된 의견은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며 서리풀을 도심 주택 공급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