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편리함 갖춘 우수한옥 공모…선발시 5년간 수선 지원

지난 10년간 109개소 지정…건축가엔 인증패 수여

23일 서울시가 제11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우수한옥으로 선정된 종로구의 상운가림(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시가 전통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한옥을 발굴하는 '제11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 공모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우수한옥 공모는 '한옥'과 '한옥건축양식'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한옥 분야는 2016년 이후 건축하거나 대수선, 수선, 리모델링한 서울 소재 한옥 중 준공 후 1년이 지난 건축물이 대상이다.

한옥건축양식은 2016년 이후 건축, 수선, 리모델링한 서울 소재 건축물 중 한식 목구조·지붕틀·기와·지붕형태·입면비례 등 5개 항목 중 1개를 갖춘 곳이 대상이다.

인증을 받은 한옥은 5년간 정기 점검과 수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건축가에게는 인증패가 수여된다. 지난해에는 종로구 상운가림을 포함한 5곳이 우수한옥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심사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시민투표를 통한 별도 우수사례도 선정한다.

서울시는 지난 10년간 인증제를 시행하며 우수한옥 109곳을 지정했다. 인증 기간 만료에 맞춰 재인증을 실시해 우수한옥 품질도 지속해서 살핀다.

올해는 2019~2021년 인증된 우수한옥을 대상으로 재인증에 나선다.

서울우수한옥 신청은 다음 달 2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주택정책실 한옥정책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우수한옥을 널리 알리고 참여를 높이기 위해 10월 8일 오후 2시 북촌 한옥청에서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한옥위크와 연계한 사진전도 열린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우수한옥 인증제가 시민이 한옥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계기를 만들어왔다"며 "한옥이 일상에서 오래 사랑받고 미래세대와 함께 가꾸는 지속 가능한 문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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