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나면 '청약 대어' 온다…4분기 7만3000가구 분양

수도권에 4.2만가구 집중…서울 '반디클' 1832가구 일반분양
화성·광주·청라 대단지 출격…부산·대구도 1000가구 이상 공급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나흘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연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라면 4분기 청약 일정을 미리 살펴볼 만하다. 서울 서초구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비롯해 수도권과 지방 주요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7만 3351가구다. 이 가운데 수도권 물량은 4만 2028가구로 전체의 57.3%를 차지한다. 서울 7925가구, 경기 2만 7616가구, 인천 6487가구다.

서초 '반디클' 11월 1832가구 일반분양…'방배 포레스트 자이'도 출격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반디클)가 대표 분양단지로 꼽힌다.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한 단지로 11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상 최고 35층·50개 동·500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83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국민평형인 전용 84㎡가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74%인 1358가구를 차지한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4·9호선 동작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2200가구 규모 대단지 '방배 포레스트 자이'도 4분기 공급될 전망이다. 방배13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다.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서는 방배 포레스트 자이는 지상 최고 22층·30개 동·221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5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4호선 사당역과 2호선 방배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화성·광주 10월 대단지 공급…인천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도 분양

경기에서는 1500가구 규모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10월 중 공급된다. 지상 최고 29층·17개 동·1542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 84㎡가 1331가구로 전체 물량의 86%를 차지한다.

단지는 화성시 향남읍 일대에 들어선다. 서해선 향남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서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도 10월 분양에 나선다. 경기 광주시 쌍령동에 지상 최고 26층·10개 동·124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모든 물량이 일반분양된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서~광주선도 개통 예정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10월 주상복합 단지인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가 분양에 나선다. 지상 최고 49층·6개 동·1855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868가구다.

지방 물량 15% 부산 집중…대구·천안·거제 대단지도 공급

올해 4분기 지방 분양 예정 물량은 3만 1322가구다. 이 가운데 약 15%인 4645가구가 부산에 집중됐다.

10월 부산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에코델타시티 12블록'(가칭)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에 지상 최고 23층·15개 동·1086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구에서는 11월 '더샵 엘리체'가 공급된다. 지상 최고 30층·12개 동·1542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0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팔달시장역과 가깝다.

이 밖에 10월에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더샵 천안라크원' 1290가구와 경남 거제시 '힐스테이트 거제 시그니처' 1963가구도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 주요 도심에서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실수요자들은 관심 단지의 분양 일정과 청약 조건, 자금 계획 등을 미리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