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호주 45층 아파트 개발사업 참여…해외 보폭 확장

KIND·한투리얼에셋과 투자계약 체결

현대건설 투자 참여 호주 시드니 채스우드 초고층 아파트 투시도(현대건설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한투리얼에셋(Korea Investment Real Asset Management)과 호주 시드니 채스우드 초고층 아파트 개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민간기업의 전문성과 공공기관의 정책 지원 역량을 결합한 '팀 코리아'를 결성했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불가리아 등 글로벌 부동산 사업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팀 코리아의 첫 사업은 호주 시드니 북부에 위치한 채스우드 지역에 260가구·45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를 개발·임대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3500억 원이다. 입주는 2029년 10월 목표다.

현대건설은 지분 투자, 기술·설계 검토, 시공 전반에 대한 사업관리를 담당한다. 시공은 현지 건설사인 히코리(Hickory)가 맡는다.

호주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비해 주택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주택 개발·임대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국내에선 압구정·여의도 등 핵심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 5463억 원 규모의 서울 여의도 광장 재건축 사업권을 따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 건설 기술·상품 분야의 독보적인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해외 사업을 통해 양질의 현지 주택 건설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