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4년 연속 수주 1조 돌파…9월에만 대형 토목 2건 5200억

계양~강화 고속도로 2공구·아산탕정2 도시개발 연이어 수주…누적 1조1200억
시공능력평가 47위로 5계단 상승…용인국가산단 등 기술형 입찰 도전

2026 계양∼강화 도로 2공구 조감도.(대보건설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9월 두 건의 대형 토목공사를 수주하며 4년 연속 연간 수주액 1조 원을 넘어섰다.

대보건설은 계양~강화 고속도로 2공구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를 잇달아 수주해 올해 누적 수주액이 약 1조1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보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계양~강화 고속도로 2공구 적격자 선정 심의에서 낙찰자 지위를 얻었다. 총공사비는 4300억 원이다. 2공구는 김포 풍무동에서 검단신도시를 잇는 5.8㎞ 구간이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인천 계양구 상야동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를 거쳐 강화군 강화읍까지 약 30㎞를 잇는다. 총사업비는 3조 원 규모다.

앞서 수주한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는 공사비 941억 원 규모다. 2032년까지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 약 171만㎡ 부지에 주거·산업·상업 기능을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를 조성한다.

대보건설은 올해 약 2800억 원 규모의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3공구, 고양창릉지구 열수송관공사(1단계) 등 토목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2740억 원 규모의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남양주왕숙2 A8·A12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등을 따냈다.

지난해에는 7400억 원 규모의 GTX-B 3공구와 용산국제업무지구 단지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이후 대형 기술형 입찰에 집중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47위로 전년보다 5계단 올랐다. 기술능력과 공사실적 부문은 각각 27위, 39위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향후 용인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기술형 입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토목 분야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메이저급 건설사로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