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서촌에서 만나는 전통의 멋…'서울한옥위크' 개막

10월 2일부터 10일간 82개 프로그램…도슨트투어·자유관람
콘서트·전시회 등 운영…18일부터 서울한옥포털 사전 신청

10월 2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2026 서울한옥위크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 2일부터 열흘간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올해 4회째를 맞는 '2026 서울한옥위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한옥위크는 한옥 관련 기관·단체·주민이 협력해 여는 한옥 복합문화행사다. 지난해 7만 명이 넘게 방문해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옥 답사 프로그램은 도슨트 투어와 자유 관람 등 두 가지 형식으로 진행한다.

도슨트 투어 장소는 1930년대 지어진 고택인 운경고택과 주한스위스대사관이다.

자유 관람은 10월 3·10일 토요일에 북촌 곳곳에 있는 공공 한옥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안내 지도와 함께 영어 오디오 도슨트 링크를 제공해 외국인 방문객도 쉽게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서울 공공 한옥 △종로문화재단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등 협력 기관은 총 17개의 전시를 준비한다. 가을에 맞춰 음악과 함께 한옥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10월 2일 운현궁에서 건반·생황·해금·기타로 구성된 봉숭아프로젝트와 함께하는 한옥 콘서트를 시작으로 금요일과 주말에 총 9개 공연이 열린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사전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서울한옥포털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지원자가 많으면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공공한옥에 54만 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60만 명을 목표로 전통공예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한옥위크는 한옥의 매력을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서울한옥위크를 찾는 시민들께서는 주민을 배려한 정숙 관람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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