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산, 5400억 숙대입구역세권 수주 검토…용산 영토 확장
본사·아이파크몰·정비창 전면1구역 등 용산 개발 경험 축적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IPARK현대산업개발(294870)이 서울 용산구 숙대입구역세권 사업 수주를 검토하고 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대신자산신탁의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 정비형 재개발사업 시공사 현장 설명회에 참석했다.
해당 사업의 입찰은 일반경쟁 방식이다. 컨소시엄 구성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보증금은 150억 원이다. 마감일은 오는 10월 8일이다.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52-6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0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5400억 원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개선된 실적과 재무 여건을 바탕으로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를 위해 현장 설명회에 참석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46억 원, 1227억 원이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53.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4%로 1분기 11.9%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재무지표 역시 개선세를 나타냈다.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올해 상반기 말 1조 1952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3103억 원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128.5%로 낮아졌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숙대입구역세권 사업을 수주해 용산 내 영역 확장을 노리고 있다. HDC아이파크몰,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권 확보 등 용산 일대 개발 경험을 쌓아왔다. 숙대입구역세권까지 수주할 경우 기존 개발·운영 자산과 연계해 사업 거점을 확장하게 된다.
글로벌 설계사인 SMDP와의 협업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MDP는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등 국내 주요 하이엔드 주거단지 설계에 참여한 회사다. IPARK현대산업개발과 서울원 아이파크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호흡을 맞췄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영역에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전남 순천 조례동 아이파크 도급공사를 수주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은 본사 외에도 주요 운영 자산을 집결한 핵심 거점"이라며 "SMDP와 역세권 가치를 극대화한 하이엔드 설계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