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11구역, 15년 만에 사업 본궤도…656가구 신축단지 조성

서울시 통합심의 조건부 의결…최고 26층·10개 동 규모
공공주택 108가구 포함…그늘보행권·공공 체육시설 조성

서울 강북구 미아11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우이신설선 삼양역과 인접한 미아11구역 정비사업구역이 656가구의 신축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15일 제1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구 미아11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 건축·경관·교통·재해·교육·공원·환경 등 7개 분야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아동 791-108번지 일대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10개 동, 총 656가구(공공주택 108가구) 규모다.

미아11구역은 2010년 구역 지정 이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단계에서 정체되며 좌초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지난해 사업성을 개선한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50가구를 추가 확보했고,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정비사업 과정에서 단지 안팎 녹지와 보행로를 연결하는 '그늘보행권'도 조성된다. 그늘보행권은 일상적인 이동 경로에서 일정 수준의 그늘을 끊김 없이 확보한다는 개념이다.

아울러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 체육시설이 들어서 생활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심의 통과 이후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착공까지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축 공동주택 공급과 함께 공원과 녹지, 체육시설이 확충돼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까지 개선된다"며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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