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AI가 통역"…대우건설, 전 현장 적용
한국어 음성인식 정확도 94.6%…화면·음성으로 실시간 전달
태블릿 기반 스마트 안전교육도 표준화…행정업무 부담 줄여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의 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안전교육'과 'AI 실시간 번역기'를 표준화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교육은 현장 근로자의 신규 및 정기 안전교육을 태블릿 PC 기반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교육 시스템이다.
근로자 정보 등록부터 건강 상태 확인, 교육 결과 보고서 작성까지 교육 전 과정을 전산화해 현장 관리자의 서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스마트 안전교육 시스템은 대우건설의 안전보건 통합 업무시스템인 'SMARTy'와 연동돼 관련 교육 데이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SMARTy는 수시·일일 위험성 평가, 위험요소 신고·조치 추적, TBM 공유, 작업중지권 행사 등을 통해 근로자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사고를 예방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시범운영 결과 데이터 연동 신뢰도는 99% 이상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안전교육 표준화 적용으로 서류 작업과 현장 행정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현장 관리자가 본연의 안전관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또 AI 실시간 번역기를 국내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해 현장 소통 강화에 나선다. AI 실시간 번역기는 관리자의 한국어 안전 안내를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 화면과 음성으로 동시에 전달한다.
스마트 안전교육 현장은 물론 일반 회의실이나 현장 교육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시범운영 결과 대우건설 시스템의 한국어 음성인식 정확도는 94.6%로 나타났다. 높은 음성인식 정확도를 바탕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관련 내용에 대한 인지와 이해도가 향상됐으며, 안전공지 재전달 횟수가 줄어드는 등 언어 소통으로 인한 현장 혼선도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이달부터 국내 전 현장에 AI 실시간 번역기를 표준 적용한다. 외국인 근로자에게 필수 안전수칙과 작업 지시를 정확히 전달해 언어 장벽에 따른 안전 공백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대우건설 안전보건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교육과 AI 실시간 번역기는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안전정보가 근로자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현장지원 설루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실효성이 높은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극 도입해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당 시스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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