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R로 플랜트 기자재 검사…"태블릿 비춰 문제 잡는다"
플랜트 시공 현장 4곳에 디지털 검사 솔루션 적용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GS건설(006360)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플랜트 기자재 품질검사의 정확도를 높인다.
태블릿 카메라로 플랜트 기자재를 비추면 3차원(3D) 설계모델과 다른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품질검사 기술이 건설현장에 적용됐다.
GS건설은 독일 AR 전문기업 비조메트리의 디지털 검사 솔루션 '트윈'(Twyn)을 국내 플랜트 시공 현장 4곳에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현장에 설치하기 전 실제 제작된 기자재와 3D 설계모델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플랜트 기자재는 현장에 설치하기 전 설계도면과 실제 제작품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기존에는 검사 담당자가 도면과 제작품을 직접 비교하는 형태였다. 이에 구조가 복잡할수록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확인 결과에 편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트윈은 AR 기술을 이용해 3D 설계모델을 실제 제작품과 겹쳐 보여준다.
특히 기자재 형상을 인식해 3D 설계모델의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맞추는 기술을 적용했다. 별도 표식이나 QR(정보무늬)코드를 부착하지 않아도 돼 위성 신호를 받기 어려운 실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우선 검사 과정에서는 AR을 이용해 부재 누락이나 오설치, 위치·방향 이상 등을 확인한다.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3D 레이저 스캐너로 실제 형상을 측정한 뒤 설계 기준과 비교해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술은 향후 스틸 모듈러 등 공장 제작과 반복적인 품질검사가 필요한 분야까지 적용될 계획이다.
GS건설 측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플랜트 품질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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