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부동산 매매량 전월比 10% 감소…상가·사무실 침체 뚜렷

거래금액도 한달 만에 15.3% 감소한 47조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올해 7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이 한 달 만에 약 10% 감소했다. 대출 규제와 금리 변동성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가·사무실의 침체가 경기 부진과 온라인 근무 확대로 두드러졌다.

15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7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은 8만 4966건으로 전월 대비 9.8% 줄었다. 거래 금액도 15.3% 줄어든 37조 4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상가·사무실 매매 거래량은 3335건에서 24.6% 감소한 2515건이다. 상가·사무실 거래 감소는 소비 심리 악화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경기 침체로 지갑을 닫고 있어서다. 사무실 거래 역시 온라인 근무 확대로 크게 줄었다.

이어 △토지(-14.5%) △공장·창고 등(-12.5%) △단독·다가구(-9.0%) △아파트(-7.0%) △연립·다세대(-6.2%) △오피스텔(-4.8%) △상업·업무용 빌딩(-3.4%) 순으로 줄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4만 1850건으로 전월(4만 4991건)과 비교해 7.0%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5289건에서 5763건으로 9.0% 증가했다. 전남·광주가 2488건에서 2850건으로 14.5% 늘었다. 다른 지역의 거래량은 대부분 줄었다.

거래금액은 △상가·사무실(-46.4%) △토지(-39.9%) △공장·창고 등(일반)(-23.9%) △단독·다가구(-11.9%) △연립·다세대(-9.7%) △아파트(-8.8%) △공장·창고 등(집합)(-7.7%) 등 7개 유형에서 감소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7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의 전체 거래량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대출 규제와 금리 변동성 지속이 지역·유형별 온도 차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