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4100억 규모 SK오션플랜트 지분 전량 매각

주식 매매계약 체결…반도체·AI 사업 강화 전략

SK에코플랜트 로고 (SK에코플랜트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에코플랜트(003340)가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의 보유 지분 전량을 4100억 원에 매각한다. 반도체·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동시에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디오션 컨소시엄과 보유 중인 SK오션플랜트 지분 35.6% 전량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총 4100억 원이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 조선·해양 분야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SK에코플랜트가 2021년 SK오션플랜트의 전신인 삼강엠앤티를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반도체·AI 인프라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인프라 구축 역량 강화를 위해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한다.

매각 대금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AI 등 AI 인프라 중심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재무건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