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810억 규모 마포삼성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단지명 '래미안 라시에르 한강' 제안

삼성물산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서울 마포구 한강삼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삼성물산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서울 마포구 한강삼성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강삼성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전날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해당 사업은 마포구 토정로32길 11 일대 1997년 준공된 한강삼성아파트를 지하 6층~지상 29층, 3개 동, 482가구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약 2810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이 준공한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래미안으로 재탄생하는 첫 사례다.

한강삼성아파트는 단지 남서쪽으로 한강과 접하고 있다. 영구적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도보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 이름으로 '래미안 라시에르 한강'을 제안했다. 로망스어 정관사 '라(La)'와 조망을 의미하는 'Sight'와 접미사 'er'을 더해서 만든 이름으로 탁 트인 조망을 강조했다.

단지 외관에는 한강 물결을 투영한 아트 파사드를 적용해 조형미를 높이고 겹쳐진 입면 패턴으로 독특한 존재감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단지 내 신축동 2개 층에 스카이라운지를 배치하고 옥상조경정원을 조성해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한강을 더 넓게 즐기는 광폭거실 등 평면 디자인을 특화해 영구 조망과 파라노믹 뷰 장점을 강화한다.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 라운지, 힐링 커뮤니티, 웰컴 라운지를 비롯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입주민 편의를 높인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 재건축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상품마케팅본부장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 장점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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