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재정비구역 주거·문화 복합개발 추진…484가구 공동주택 포함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인근…공공기여 강화해 공공도서관 조성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4-23·2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시는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충무로4가 108-21번지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4-23·2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중구청과 가까운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일대 퇴계로변에 위치했다.

서울시는 기존 업무시설 위주였던 개발 계획을 주거·문화·녹지가 결합한 주거복합개발로 전환한다. 도심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직주근접 가능한 도심 주택 공급을 계획했다.

변경된 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용적률 1175% 이하, 건폐율 50% 이하, 높이 167m 이하로 규제를 적용받는다.

정비구역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32~105㎡ 규모 484가구(공공임대 25가구 포함)다. 임대 가구와 분양가구를 섞어서 배치하는 소셜믹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퇴계로와 진양상가가 접한 공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1625㎡ 규모의 개방형 녹지와 가로 활성화를 위한 상가로 조성된다.

공공기여 규모는 기존 계획(13%)보다 1.8배 늘어난 23.7%로 변경돼 지역 사회화 상생이 강화된다. 공공도서관은 건물 지상 1~3층에 연면적 3470㎡ 규모로 들어선다. 지역 내 부족한 문화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계획 변경은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려는 시의 정책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새롭게 조성되는 도서관과 개방형 녹지는 시민 삶의 질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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