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집중…서울 잔류 '제로' 목표"
[일문일답]② "지역에 나눠주는 방식 아냐…집적·집중 원칙"
앵커기업·연구원 연계 구상…"이전 시기는 특정 어려워"
- 김동규 기자
(세종=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고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기관을 나눠 배치하는 대신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집적·집중하고, 서울 잔류 기관은 최소화를 넘어 '제로'(0)를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14일 세종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관 이전에 그치지 않고 앵커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함께 유치해 지역의 성장 거점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한다. 철도·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성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김윤덕 장관과의 일문일답 중 주요내용
-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전 방식은.
▶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원칙이다. 지역에 나눠주는 방식이 아니고 집적·집중 방식으로 할 것이다. 마치 대통령이 인심 쓰듯이 지역에 나눠주는 것은 절대 일어날 가능성이 제로(0)다. 또 공공기관 하나만 가는 것이 아니라 이전을 통해 앵커기업, 연구원 등 기타 부대효과가 나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는 것에 입각해 균형 있게 진행할 것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의 핵심은 균형성장이다. 대통령도 지방 주도 성장을 강조하고 있고 국토부도 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속도로 계획 등을 준비 중이다. 교통 분야의 혁신을 이루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균형성장의 기초에는 교통 혁신이 자리 잡고 있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지향점을 갖고 혁신 체계를 만들 것이다. 수도권 집중이 아니라 지방과 균형을 맞추고 함께 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 공공기관 말고 행정기관도 포함되는 것인가.
▶ 행정기관이 어디까지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서울에 남는 것은 '제로에 도전하라'는 게 대통령의 지시다. 잔류를 최소화하고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에 도전해 달라고 했다.
제로 목표와 함께 지역에 나누지 말고 집적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이 두 가지 핵심 과제다. 이에 입각해 공정하게 할 것이다.
- 발표 시기와 날짜는
▶ 발표 시기와 날짜도 아직 안 정해졌다. 공청회도 해야 하고 행정절차도 필요하다. 노조와 접촉도 해야 한다. 날짜를 특정하기 어렵다. 공공기관과 행정기관 모두를 대상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기관은 다 내려가는 것이 원칙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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