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2.8만가구 분양…58% 늘고 수도권에 80% 집중

일반분양 1만8861가구…서울·경기 공급 물량 대부분 차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등 분양 예정

전국 아파트 시장 분양 예정 물량 (직방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 8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공급 물량이 58% 늘어난 가운데, 전체의 약 80%가 수도권에 집중돼 하반기 분양시장의 관심이 서울·경기 지역으로 쏠릴 전망이다.

3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2만 801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1만 7759가구)보다 57.8%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 886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 3166가구)보다 43.3% 늘었다. 전체 공급 물량의 약 80%(2만 2492가구)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14개 단지·1만 626가구)가 가장 많고, 서울이 6770가구(7개 단지)로 뒤를 이었다.

지방에서는 경남·충남 등 6개 시도에서 552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반포동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총 5002가구)가 서울 물량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단지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한 곳이다.

아울러 △영등포구 '써밋클라비온'(812가구) △중구 '충정로역 자이르네'(299가구) △중랑구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250가구) △서대문구 '쌍용더플래티넘 서대문'(177가구) 등이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부천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2008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8월 분양시장은 예정 물량뿐 아니라 실제 공급 일정과 분양가, 입지별 수요가 변수로 꼽힌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시장 여건과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분양 일정이 조정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예정 물량과 실제 공급 물량 간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청년·신혼부부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지원 방안을 검토하면서 하반기 분양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면서도 "실제 분양 성과는 금리와 대출 정책, 분양가 수준, 입지 수요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