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실시공 막는 '공정 촬영' 점검…영세 현장 지원 검토

주요 공정 촬영·기록관리 실태 확인

서울시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안전환경분과가 29일 한 공사 현장을 방문해 바닥 슬러브 검측 촬영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안 마련에 나선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안전환경분과는 지난 29일 중구 서울창조산업허브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공사 현장을 찾아 동영상 기록관리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는 시공 후 확인이 어려운 주요 공정을 촬영해 보관하는 제도로, 서울시가 2023년 건축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보·기둥·슬래브 철근 배근과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동바리 등 5개 주요 공정 촬영이 필수다.

분과 위원들은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 공정의 동영상 촬영과 기록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시공사와 감리 관계자들은 제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소규모 공사장은 영상 관리 비용 부담과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서울시는 의견을 수렴해 비용 지원 등을 포함해 향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경호 분과위원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제도 개선에 반영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축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는 향후 4년간 서울시정의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위원회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G3 서울플랜'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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