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주 "민간이 집 85% 공급…PF 막혀선 공급 확대 어렵다"

브릿지론·중도금대출 경색에 사업 추진 '난항'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6.7.27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심서현 황보준엽 기자 =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민간사업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개발금융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브릿지론부터 본PF, 중도금 대출까지 자금조달이 막히면서 민간 주택공급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금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길주 대신이엔디 회장은 27일 서울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주택 공급을 하는 민간사업자 입장에서는 브릿지(본 대출 전 임시자금)가 중요한데 지금 PF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이 되는 사업장은 보증하는 경우에만 주택사업을 하는데 그 외에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착공했는데 90% 이상 분양돼야 중도금 대출이 되는데 이게 지금 잘 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회장은 "분양자는 준공 후에 잔금 내는데 이것을 못 내면 신용불량자가 된다"며 "요즘에는 잔금을 안 내는 비율이 전국적으로 67% 정도 된다"고 했다.

아울러 "입주를 못해서 사업자도 망하고, 건설사도 10~15% 정도를 준공 후에 유보금으로 남겨두는데 그것도 못 받고 연대보증으로 시행하는데 함께 망하는 구조"라고 부연했다.

그는 "건설사가 망하면 후순위 금융기관도 힘든데 현재는 모든 금융기관이 PF를 못하는 구조"라며 "민간 공급이 85% 되는데 브릿지나 PF등에서 (민간이)사업을 할 수 있는 금융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