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급 오피스 임대차 5분기 최대…대형 오피스 공급에 공실률 상승

2분기 서울 A급 '신규 임대차 면적' 14만 3881㎡

CBRE '2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보고서 표지 (CBRE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2분기 서울 A급 신규 임대차 규모가 5분기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전략적 이전이 이어지면서 임차 수요도 꾸준히 이어졌다.

27일 CBRE코리아가 발표한 '서울 상업용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A급 신규 임대차 면적은 총 14만3881㎡로 집계됐다.

신규 임대차 면적은 기업이 체결한 사무실 임대차 계약 면적을 합산한 수치다.

2분기 신규 임대차 면적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현대오토에버와 G마켓의 성수 사옥 이전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의 신규 입주가 이뤄진 결과다.

서울 3대 업무권역(도심·강남·여의도권)의 평균 공실률(4.2%)은 전 분기보다 1.4%포인트(p) 상승했다. 도심권에 G1서울과 르네스퀘어 등 대형 오피스가 새로 공급된 결과다.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5조 82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했다. 지난해 높은 거래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조달금리 상승이 맞물린 결과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7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만큼, 하반기에는 자산의 기초 여건에 따른 선별적 투자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