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옥관리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목재 관리·한지 도배 등 교육…기초반·심화반 수준별 강의 진행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시가 한옥의 멸실을 막고 시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한옥 보수·관리 교육 프로그램인 '한옥관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27일 '한옥관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한옥 자가점검 △목재 관리 △미장 보수 △틈새·해충 관리 △한지 도배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각 분야에서 수십 년간 현장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강습을 맡는다.
강의 과정은 하루 4시간씩 5일간 진행되며 분야별 이론 강습 이후 실습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수강자 수준을 고려해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초반과 심화반은 각 4차·2차 진행되며 차수별로 16명씩 총 96명을 모집한다.
교육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민 누구나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다음 달 20일에는 종로구 계동 한옥지원센터에서 아카데미 개막 세미나가 열린다. 행사에는 전문가와 한옥 주민이 참석해 '한옥과 그 안의 삶'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아카데미 교육과정 설명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한옥 멸실을 막고 주거 문화로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01년부터 북촌 노후 한옥 수선비 지원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사업 대상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한옥지원센터를 열어 공사비 지원에서 유지관리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 1회 최대 600만 원 범위에서 수리를 지원하는 '한옥 소규모 수선사업'도 시작됐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이 한옥의 작은 이상을 일찍 발견해 생활 속에서 직접 관리하도록 돕겠다"며 "한옥이 오래 이어지는 서울의 주거문화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rchi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