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아동 양육 취약계층 지원…주거·의료비 최대 900만원 지급

골든타임 세이프홈 모집, 전세사기 피해자 우선 선발
월세·이사비 700만원·의료비 200만원 실비 지원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 양육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비와 의료비를 함께 지원하는 '골든타임 세이프홈' 사업을 추진한다.

HUG는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와 함께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 양육 가구를 대상으로 '골든타임 세이프홈' 사업 참여 가정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기저질환이 있는 만 18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 가운데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으로 총 10가구를 선정한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가구와 HUG의 전세피해자 저리 대출을 활용해 이주를 준비하거나 진행 중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가구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최대 700만 원의 주거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월세와 이사비, 중개보수 등 주거 안정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응급·외래 진료비와 검사비, 약제비 등 의료비도 최대 20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 기간 동안 매월 한 차례 대상 가구를 모니터링해 심리·정서 지원과 지역 보건 인프라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뒤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HUG는 무주택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HUG 드림홈 지원사업도 20년 째 이어오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9년간 총 1476가구에 약 84억 7000만 원의 임차자금을 지원했다.

HUG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전세사기 피해 등으로 위기에 처한 아동 가구에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이 필요한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