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국 땅값 1.22% 상승…서울 2.32% 평균 상회

수도권 1.69% 상승폭 확대…지방 0.38% 작년 하반기와 동일
토지 거래량 94.5만필지, 지난해 상반기 대비 4.2% ↑

(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地價)가 1.22% 상승하며 지난해 하반기(1.19%)보다 상승폭이 0.03%포인트(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1.05%)와 비교하면 0.17%p 늘어난 수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2분기 지가변동률은 0.63%로, 1분기(0.58%)보다 0.05%p, 전년 동기(0.55%)보다 0.08%p 각각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66%에서 1.69%로 상승폭이 커졌지만, 지방은 0.38%로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서울(2.32%)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의 강남구(2.99%), 용산구(2.88%), 성동구(2.69%) 등은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랐다.

용도지역·이용 상황별로는 상업지역이 1.50%, 상업용이 1.42%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토지거래량도 늘었다.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4만5000필지(574.2㎢)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2%(3만8000필지), 지난해 하반기보다 2.2%(2만1000필지) 각각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29만8000필지(520.7㎢)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로는 3.3%(1만 필지) 줄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대비로는 1.5%(4000필지) 늘었다.

지역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세종(42.2%), 전북(10.8%) 등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30.4%), 서울(17.5%) 등이 증가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