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 22일 개최…"AI와 나아가는 미래 교통"

새 회원국 동티모르 포함 아세안 11개국 참여
자율주행·K-AI 시티 정책 공유…ODA 협력도 확대

(국토부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가 아세안 11개국 교통부 고위급 관계자들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교통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자율주행과 AI 교통서비스는 물론 공적개발원조(ODA)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6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은 교통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협력 행사다. 아세안 회원국 교통부 차관·국장급 등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올해는 필리핀 교통부를 비롯해 새 회원국인 동티모르를 포함한 아세안 11개국이 참여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교통연구원(KOTI) 등 관계기관과 학계, 연구기관도 함께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와 함께 나아가는 교통의 미래(Moving Together with AI toward the Future of Transportation)'다.

첫날인 22일에는 한국의 AI 기반 미래 교통정책과 국가전략, AI 교통서비스 적용 사례, 아세안 국가들의 AI 활용 경험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 현황과 K-AI 시티 구현 방안, AI 기반 교통신호 최적화 기술 등 국내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과 아세안 간 교통 분야 협력 과제와 공적개발원조(ODA) 추진 방향도 공유할 계획이다.

ODA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자금과 기술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사업이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국내 기업과 아세안 대표단 간 비즈니스 미팅을 열어 AI·모빌리티 분야 협력 수요를 발굴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경기 화성에 위치한 자율주행 실증단지 'K-City'를 방문해 실제 도로 환경을 구현한 테스트베드를 둘러보고, 화성 자율주행 실증구역에서 자율주행 차량 시승도 체험할 예정이다.

홍지선 제2차관은 "AI는 교통 분야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이동과 물류를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바꾸어 갈 핵심 열쇠"라며 "대한민국은 아세안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미래 교통 분야에서 함께 성장 번영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