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나진상가에 26층 업무복합시설…AI·ICT 신사업 거점 조성

특별계획구역8 신축공사 건축심의 통과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8(서울시 제공) 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 17·18동 일대가 신산업 업무시설과 시민 개방 공간을 더한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8 신축공사'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산구 한강로2가 15-2번지 일대에 지하 9층~지상 26층, 연면적 약 15만 5000㎡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조성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지는 1969년 사용 승인된 나진상가 17·18동과 용산주차빌딩이다.

나진상가는 선인상가·전자랜드 등과 함께 용산전자상가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전자제품 전문 상가다. 과거 컴퓨터와 전자부품 유통 중심지로 호황을 누렸지만 온라인 유통 확산과 시설 노후화로 상권이 쇠퇴했다.

특별계획구역8은 AI(인공지능)·ICT(정보통신기술) 등 신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업무공간을 도입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전자상가 일대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청파로변 공개공지와 공중공공보행통로를 연계해 보행 친화적인 개방형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청파로와 대지 내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휴식·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서울의 중심 입지와 대중교통 접근성을 갖춘 지역"이라며 "보행·녹지공간과 미래 산업 기반을 함께 갖춘 새로운 도시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