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청소년 시설 짓는다…민간투자사업 공모
'공공기여' 청소년 특화 용지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 성동구치소 이전 뒤 남은 땅이 민관동행사업을 통해 청소년 특화 용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옛 성동구치소 특별계획구역 4부지를 대상으로 상반기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송파구 가락동 162 일원이다. 성동구치소가 인근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하며 주거·업무·문화 복합타운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곳이다.
서울시는 부지가 공공기여를 통해 확보된 청소년 특화 용지인 점을 고려해 관련 시설을 '필수 도입시설'로 적용한다.
필수 시설인 만큼 청소년 관련 시설은 전체 연면적 30% 이상으로 계획된다.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과 저층부 가로 활성화도 공모에 포함돼야 한다. 서울시는 대상지 인근에 조성 예정인 공연장과 공동주택 단지를 감안해 진입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일대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 '미리내집'을 포함한 1240가구 대단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16일 설계공모 누리집에 대상지별 세부 지침을 공개한다. 21일에는 차기 공모 예정 대상지를 사전 공개하는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오는 10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제안자는 서울시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제출하게 된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기획력이 더해져 청소년에게 성장과 활동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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