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목동6단지 홍보관 공개…1577가구 리버뷰 제안

한강·안양천 조망 특화…스카이 라운지·풀빌라도 계획
이주비 LTV 100%·분담금 4년 유예 제시

DL이앤씨 관계자가 아크로목동리젠시 홍보관 개관식에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6.16/뉴스1 김동규 기자ⓒ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DL이앤씨(375500)가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6단지 재건축 사업 홍보관을 열고 한강·안양천 조망 특화 설계와 조합원 부담을 낮추는 금융조건을 공개했다. 리버뷰 가구 확대와 이주비 지원 등을 앞세워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DL이앤씨는 16일 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에 제안한 '아크로 목동 리젠시'(ACRO MOKDONG REGENCY) 공식 홍보관을 개관하고 사업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목동6단지 재건축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2173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공사비는 1조2868억원, 3.3㎡당 공사비는 950만 원이다.

"25층 이상은 한강뷰"

이날 홍보관 개관식에서 심재석 DL이앤씨 부장은 "목동6단지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의 관문이자 얼굴"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학원가와 우수한 교육환경, 대학병원과 공원 등을 모두 갖춘 입지"라고 강조했다.

DL이앤씨는 특히 한강과 안양천 조망을 극대화한 리버뷰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심 부장은 "현재는 저층 위주의 남향 배치로 조망이 제한적이지만 재건축을 통해 최대한 많은 가구가 리버뷰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원안보다 늘어난 1577가구가 안양천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제안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대부분 동에서 25층 이상이면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안양천은 상당수 가구에서 조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1554가구 규모의 특화 평형도 제시됐다. 3면 개방 파노라마 하우스는 조망과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뷰 큐레이션 하우스는 강 조망 특화 평형으로 구성했다. 일부 저층 가구에는 프라이빗 가든과 전용 테라스를 조성한다.

주차대수는 조합 원안보다 많은 가구당 2대 수준으로 계획했다. 또 주차장과 로비,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동선을 최적화해 보안을 강화했다.

공사비 물가상승분 500억 시공사 부담 제안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조건도 공개했다.

주요 사업조건은 △공사비 물가 인상분 500억원 시공사 부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 수준의 이주비 조달 △조합원 분담금 입주 후 4년 유예 △입찰보증금 CD(양도성예금증서)+0% 금리 등이다.

심 부장은 "실착공 이후 발생하는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은 없는 조건"이라며 "실착공 전 물가 인상분 가운데 500억 원을 시공사가 부담하도록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3년간 건설공사비지수 상승률을 적용하면 약 18개월치 물가 상승분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주비가 부족한 조합원들을 위해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며 "분담금 역시 입주 시 납부, 입주 후 2년 유예, 입주 후 4년 유예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입찰보증금 700억 원도 가산금리 없는 조건으로 제안했다"며 "조합원 분담금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연면적 확대를 통해 가구당 평균 1억 원 수준의 추가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수영장과 패밀리 스파,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이 계획됐다. 목동 학군의 장점을 살린 에듀 플랫폼 커뮤니티도 조성한다. 일부 동에는 스카이 라운지와 스카이 풀빌라를 배치해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벌 설계·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협업 계획도 공개했다. 단지 설계는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 구조 설계는 영국 엔지니어링 기업 에이럽(ARUP), 조경은 MSP가 맡는다.

공기 단축을 위한 시공 방안도 소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하주차장에는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했다"며 "인근 월촌중학교와 한가람고등학교 등의 일조권을 고려해 학교와 공사 현장 간 거리도 최대한 확보했다"고 말했다.

심 부장은 "목동6단지는 14개 재건축 단지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라며 "목동에서 가장 먼저, 가장 주거 만족도가 높은 단지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앞서 목동6단지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조합은 오는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다.

아크로목동리젠시 모형.(DL이앤씨 제공)ⓒ news1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