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기숙사 319명 늘어난다…국제학사 증축 설계 확정

총 448억 투입…수용인원 1170명→1489명 확대
배봉산 조망 살린 설계안 선정…다목적 공간도 조성

서울시립대 국제학사 증축 설계공모 당선작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 기숙사 수용 인원이 300명 이상 늘어난다. 서울시는 국제학사 증축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에스이오피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당선안은 동측 배봉산 풍경이 잘 보이도록 설계했다. 외부 개방시설과 학생 보안구역도 명확히 분리해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도 확보했다.

이번 국제학사 증축 사업은 교육환경 개선과 기숙사 확충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시립대의 2023년 기준 기숙사 수용률은 약 11.4%로, 전국 평균(23.5%)을 크게 밑돈다.

시립대는 2024년 증축 방침을 수립한 이후 기본계획·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해 사업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총 448억 원을 투입해 국제학사를 증축한다.

이번 증축은 기존 국제학사와 연결되는 별동 형태로 진행된다. 완공되면 기존 기숙사 수용 인원(1170명)보다 319명 늘어난 1489명이 거주할 수 있다.

또 강연·케이팝 댄스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약 360㎡ 규모의 다목적 공간이 들어선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공공건축이 지닌 건축적 가치가 도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공공건축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