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서소문 붕괴현장 점검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집중"

중앙사고수습본부 꾸려 긴급 지원…코레일 열차 운행 조정 중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노란색 점퍼)이 26일 오후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부전-마산선 안전점검과 가덕도신공항 건설현장 점검 일정을 마치고 상경하던 중 사고 보고를 받고 현장으로 곧바로 이동해 사고 수습 상황,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 장관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고 개요와 현재 상황을 보고받은 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김 장관은 추가 붕괴 등 2차 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 사고로 서소문 고가도로의 일부 구조물이 인근 경의선 전차선 위로 낙하해 신촌역~서울역 구간에 단전이 발생함에 따라 국토부는 장관이 본부장인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철도시설 복구와 운행 정상화를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수습본부는 국토부 철도국장, 철도시설안전과장, 철도안전감독관, 철도특별 사법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김 장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드시 추가 안전을 확보한 후 사고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신속히 실시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행정안전부, 서울시,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대응과 복구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운행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계획을 조정 중이다. 구체적인 운행지연 현황은 한국철도공사 누리집, 코레일 톡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현재 행신역~서울역 구간 KTX 운행은 중지된 상태다. 다만 서울역·용산역 출발 KTX는 정상 운행 중이며, 고속열차는 주요 정차역에 임시 정차하고 있다. 강릉선·중앙선 KTX는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한다.

일반열차도 일부 구간에서 단축 운행 중이다. 무궁화호 경부선은 수원역·천안역까지만 운행하며, 호남선은 서대전역, 장항선은 천안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후 출·도착역이 추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TX-새마을과 ITX-마음은 수원역까지만 운행한다. 전동열차 경의선은 문산역~수색역 구간만 운행 중이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