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풍선효과에 구리 거래 1년새 265% 증가…경기 상승률 1위
GTX·6호선 연장·재건축 기대감에 거래량 급증
분당·과천은 토허제 영향 거래 감소…경기권 풍선효과 확산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구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년 전보다 265% 급증하며 경기권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GTX와 지하철 연장, 재건축 기대감에 더해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피해 수요가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구리 일대 거래량은 1708건이었다. 전년 동기(468건) 대비 265% 증가한 수치다.
GTX·지하철 6호선 연장 추진, 노후 단지 재건축 진행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는 화성 동탄구, 용인 기흥구, 안양 만안구 순으로 거래 증가 폭이 컸다.
화성 동탄구 거래량은 3635건으로 전년 동기(1537건) 대비 136% 증가했다. 용인 기흥구는 3073건으로 115% 늘었고, 안양 만안구는 1135건으로 92% 증가했다.
파주 역시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에서 풍선효과가 유입된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10·15 대책 이후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피해 갭투자(전세 낀 매매) 수요가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경기·인천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만6294건으로 전년 동기(5만13건) 대비 약 33% 증가했다.
반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분당과 과천은 거래량이 감소했다. 분당은 127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과천은 86건으로 77% 줄었다. 갭투자가 막히면서 매수 진입장벽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 거래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경기·인천 지역으로 실수요가 분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즉시 입주가 어려운 수요자들이 비규제지역이나 상대적으로 진입 부담이 낮은 인접 지역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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