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평택~오송 고속철도 공사 현장 점검…"안전 확보 만전"
고속철도 하부 대단면 터널 공사…2028년 말 개통
"집중안전점검 결과 분석 후 상시적인 안전망 구축"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평택~오송 2복선화 고속철도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기존 고속철도 하부를 통과하는 국내 최초 대단면 지하 터널 공사인 만큼 구조 안정성과 작업자 안전 확보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국토부는 김윤덕 장관이 15일 평택~오송 2복선화 고속철도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은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합류하는 구간의 선로 포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고속철도 노선 아래에 추가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30% 수준이며,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선로 용량은 현재 190회에서 373회 수준으로 약 두 배 확대된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가 지난달 20일부터 19일까지 진행 중인 '2026년 국토교통분야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재 도로·철도·공항 등 분야별 점검반 1323명을 투입해 전국 700여개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터널 굴착 공법 준수 여부와 굴착면 보강 조치, 지하수 유출 관리, 낙석·붕괴사고 예방 조치, 근로자 장비 협착 방호 조치 등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김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현황과 안전관리계획을 보고받은 뒤 터널 내부 굴착 현장 등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철도 터널 건설은 고도의 정밀함이 요구되는 대규모 토목 사업인 만큼, 작은 오차가 시설물 전체의 구조적 결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현장의 모든 작업자가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점검과 함께 국토교통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현황 점검회의도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직원 재해 예방 관리 상태와 국도시설물 안전 확보 의무 이행 실태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의 유해·위험요인 개선과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국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철도·도로 등 기반 시설의 안전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막중한 책무"라며 "이번 집중안전점검이 형식적 점검에 그치지 않도록 점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상시적이고 빈틈없는 국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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