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1분기 영업익 9314억 원…전년 대비 1262% 증가

매출 4조 8777억 원…1년 새 99% 급증
AI 인프라 사업 확대·반도체 시장 호황 여파

SK에코플랜트 로고 (SK에코플랜트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에코플랜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4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과 반도체 사업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3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9% 증가한 4조 8997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AI 인프라 사업 확대와 반도체 업황 호황에 따른 자회사 실적 성장세 덕분이다. 1분기 부채비율은 176%였다. 2024년 말(233%)과 지난해 말(192%)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청주 M15X, 울산 AI 데이터센터 등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반도체 호황에 따른 반도체 소재·가스 사업, 메모리 반도체 생산·유통 사업의 수익 성장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AI 인프라 설계·시공에 이어 필수 소재 공급·사용 후 자원의 생애주기 관리까지 아우르는 AI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은 1월 신년사에서 "AI 인프라 설루션 제공자로의 변화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