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서울 집값 0.09% 상승…다주택자 매물 회수 영향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매물 감소

(부동산R114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5월 셋째 주 서울 집값이 소폭 반등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 이후 매물 잠김 현상이 반영됐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인천이 각각 0.09%, 0.10%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집값은 0.10% 올랐다. 비수도권에선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 모두 0.02% 하락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경기(0.13%) △전북(0.10%) △서울(0.09%) 등은 올랐다. 반면 △강원(-0.07%) △광주(-0.05%) △세종(-0.05%)은 하락을 기록했다.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종료했다. 이후 매물 감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 3874건으로 지난 9일(6만 8495건) 대비 6.8% 감소했다.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부담을 우려해 매물을 회수하고 있다.

전셋값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 상승했다. 서울이 0.12%, 경기·인천과 수도권은 각각 0.11% 올랐다.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도 각각 0.03%,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0.12%) △경기(0.12%) △광주(0.12%) 순으로 올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임대 중인 주택은 주택 수에 상관없이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기로 했다"며 "매물 잠김을 우려한 정부가 비거주 1주택에 대한 매물까지 유도하고 있다고 해석된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