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철도 통합 성큼…KTX·SRT, 오늘부터 영업 노선 시운전 돌입

5월 14일까지 시운전…15일부터 실제 이용객 탑승

KTX·SRT 시범 교차운행 첫 날인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부산발 SRT가 출발하고 있다.2026.2.25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고속철도 KTX와 SRT가 9월 통합 운행을 앞두고 30일부터 실제 영업노선에서 시운전을 시작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은 이날부터 KTX와 SRT 열차 시운전에 돌입한다.

시운전은 5월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며, 실제 이용객이 탑승할 수 있는 시범 중련 운행 열차는 다음 날인 15일부터 운행한다. 중련 열차는 두 대 이상의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열차를 말한다.

코레일과 에스알은 지난해 12월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 발표 이후 열차, 선로, 영업설비의 호환성 등을 점검했다. 올해 2월 25일부터는 KTX가 수서역에서, SRT가 서울역에서 운행하는 시범 교차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시범 중련운행은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방식이다.

이번 시운전을 통해 실제 운행 환경에서 KTX와 SRT의 통신·제동·비상제어 등 주요 시스템이 이상 없이 작동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KTX와 SRT를 하나로 연결해 더 쾌적하고 편리한 고속철도 이용환경을 만들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하나로 연결된 KTX와 SRT를 통해 고속철도 통합 운행의 안전과 편의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시범 중련운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는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고속철도 고객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