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분기 국평 아파트 전셋값 7억 돌파…매매가는 20% 하락

전용 84㎡ 전세 보증금 7억 1068만원…1년새 7.6% 상승
서초 전세 10억 9906만원 1위…25개구 중 24곳 올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6.4.29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1분기 서울 국민 평형(전용 84㎡) 평균 전세 보증금이 7억 원을 돌파했다.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해 정부의 대출 규제가 집값과 전세에 모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다방이 발표한 '아파트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 보증금은 각각 11억 9476만 원, 7억 1068만 원이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매가는 2억 9371만 원(-19.7%) 줄고, 보증금은 5005만 원(7.6%) 오른 수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다. 평균 매매가는 28억 6190만 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16억 6714만 원(240%) 높았다.

이어 강남구 233%, 송파구 181%, 용산구 180%, 성동구 151% 등 총 12개 자치구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진구였다. 광진구 아파트 가격은 1년 만에 2억 5691만 원(+17.0%) 올랐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10억 9906만 원으로 4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서울 평균보다 3억 8838만 원 높은 금액이다. 이어 강남구 142%, 송파구 126%, 종로구 120% 등 총 10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을 상회했다.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 중 24개 자치구에서 전세 보증금이 올랐다. 같은 기간 전세 보증금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동구(1억 1416만 원,+19.8%)였다.

이어 송파구(+15.3%), 광진구(+14.9%), 성북구(+13.2%), 서초구(+12.3%), 동대문구(+11.5%), 은평구(+11.4%), 동작구(+11.1%), 영등포구(+10.7%) 등에서 보증금이 급격히 올라갔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