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별공시지가 4.89% 상승…명동 네이처리퍼블릭 23년째 1위

85만 7493필지 결정·공시…용산구 9.2% 상승
㎡당 1억8840만원 최고…도봉 자연림 6940원 최저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모습. 2025.12.17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가 4.89% 상승한 가운데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23년 연속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개별지 85만 7493필지다. 가격의 공정성과 균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쳤다.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4.89% 상승했다. 지난해 상승률 4.0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모든 자치구의 공시지가가 올랐다. 시 평균 상승률을 웃돈 자치구는 7곳이다. 용산구가 9.20%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 6.52%, 강남구 6.30%, 서초구 5.82%, 마포구 5.35%, 광진구 5.28%, 영등포구 5.01% 순이었다.

서울시는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영향을 받아 개별공시지가 또한 일정 수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개별지 중 지가가 오른 토지는 84만 5872필지로 전체의 98.6%를 차지했다. 하락한 토지는 2350필지, 변동이 없는 토지는 8144필지였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2 상업용 토지(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다. 제곱미터(㎡)당 1억 8840만 원으로, 2004년부터 23년 연속 최고지가를 이어갔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 자연림으로 제곱미터(㎡)당 6940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다음 달 29일까지 가능하다.

이의신청 토지는 재조사와 감정평가사 검증,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된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