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앞두고 지반침하 점검…도심 굴착공사장 100곳 특별점검
10m 이상 굴착·철도 공사현장 포함…6월 말까지 합동 점검
되메움 구간 지반탐사 강화…부산 유사 사고 재발 방지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우기철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심지 굴착공사장 100곳을 대상으로 합동 특별점검에 나선다.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30일부터 6월 말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지하안전평가 협의가 완료된 사업 가운데 굴착 공정률과 현장 위치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점검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지방정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굴착 깊이 10m 이상 도심지 공사현장과 철도·도시철도 공사현장이 포함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설 흙막이 시공 상태와 지하수위 등 계측관리 준수 여부, 공사장 인근 지반 상태, 우·오수관 파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부산에서 발생한 다짐 불량 지반침하 사고와 유사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1년 내 되메움을 완료한 대형 공사현장 인근에 대한 지반탐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도로 상태와 지하 공동(空洞)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지방정부에 즉시 통보해 복구 조치하고, 지하안전평가 협의내용 미이행 등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우기에는 공사현장 주변 위험요인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도심지 굴착공사장을 보다 꼼꼼히 점검하고 미흡 사항은 신속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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