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태평로빌딩 리모델링…스마트·친환경 오피스로 전환

커튼월 외관 개선·공개공지 확장…도심 보행환경도 개선
서소문~세종대로 연결 보행로 신설…휴식·상업 기능 강화

'서소문구역 1-2지구 태평로빌딩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시청역 인근 태평로빌딩이 리모델링을 통해 스마트·친환경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9일 전날 열린 제6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소문구역 1~2지구 태평로빌딩 리모델링 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태평로빌딩은 1998년 준공된 노후 빌딩으로, 서울시는 미래지향적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안건을 상정했다.

기존 업무시설 용도는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친환경 설계와 스마트 업무환경을 적용해 사용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건축물 외관에는 전면 커튼월 공법을 도입해 개방감과 미관을 개선한다. 업무시설이 밀집한 서소문동 일대 도시 경관 개선도 기대된다.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맞닿은 공개공지는 접근성을 높여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청역 방향에서 접근하는 보행 동선을 주 출입구와 연결하고, 장애인 경사로를 설치해 교통약자 접근성도 개선한다.

다양한 수종의 식재와 휴게시설을 도입해 도심 내 체류형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한다.

서소문 먹자골목과 세종대로를 연결하는 보행로도 신설해 주변 지역 간 보행 연계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 임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