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단지 청약 본격화…서울은 고분양가·검단은 가격 메리트

흑석·장위 대단지 분양…3.3㎡당 최대 8500만 원에도 흥행 기대
검단 2800가구 공급…상한제 적용에 실수요자 관심

대우건설 '써밋더힐'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5월 수도권 분양시장을 앞두고 청약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서울은 고분양가에도 공급 부족 영향으로 흥행이 예상되고, 검단신도시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실수요 유입이 기대된다.

서울 공급 부족에 고분양가에도 흥행 기대

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은 다음 달 대우건설(047040)은 동작구 흑석 11구역을 재개발하는 '써밋 더힐'을 분양한다. 총 1515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432가구다. 써밋 더힐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4·9호선 동작역 사이에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입지다. 일부 가구는 특화 설계로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3.3㎡당 분양가는 8500만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전용 84㎡ 기준 최고 28억 원 수준이다. 흑석뉴타운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닌 점이 반영됐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단지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도 준비 중이다. 총 1931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이 1032가구로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규모다. 청약 당첨 기회가 상대적으로 넓어지는 만큼 대기 수요의 관심이 크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5200만~5300만 원 수준이다. 2년 전 인근 단지 대비 두 배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장위뉴타운 역시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공급 부족을 감안할 때 고분양가에도 청약 흥행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7115가구로 전년 대비 26.9% 감소했다.

실제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3.3㎡당 평균 7600만 원의 분양가에도 1순위 평균 경쟁률 26.9대 1을 기록했다.

검단은 '가격 메리트'…실수요 유입 기대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검단신도시에 2857가구 규모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59·84㎡ 중심의 대단지로 향후 검단신도시 대표 단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상한제가 적용돼 서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검단신도시 내 생활 인프라 확충과 교통 개선 기대감까지 더해져 수도권 외곽 실수요자 관심이 예상된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이사는 "서울은 고분양가에도 공급 부족으로 청약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완판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