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무단 촬영 논란'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 중단
DL이앤씨, 입찰 서류 몰래 촬영 적발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절차가 입찰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으로 중단됐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지난 14일 압구정5구역 조합에 '유권 해석 요청에 대한 중간 회신' 공문을 보냈다.
강남구는 "시공사 선정과 관련한 유권해석을 요청받은 사항을 검토 중"이라며 "유권 해석 결과가 통보되기 전까지 입찰 서류 개봉 등 시공사 선정 절차를 중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압구정5구역은 지난 10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으며, 현대건설(000720)과 DL이앤씨(375500)가 참여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문제는 입찰 서류 확인 과정에서 불거졌다. DL이앤씨 직원이 현장에서 입찰 서류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되면서, 서류 확인 절차는 중단됐다.
이후 DL이앤씨는 박상신 대표이사 명의로 조합에 사과 공문을 보냈다. 조합은 DL이앤씨에 입찰 관련 행정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요구한 상태다.
또 조합은 강남구에 입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법적 판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강남구는 "조속한 시일 내에 회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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