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한전, TBM 설계기술 고도화 협력…터널 시공 효율 높인다
굴진 데이터 공유·예측 모델 고도화…기술 협력 체계 구축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한국전력(한전)과 터널 굴착 장비인 TBM(Tunnel Boring Machine) 설계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TBM 데이터와 설계 기술을 결합해 터널 시공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심철진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김대한 한전 전력연구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TBM 기술 개발과 공동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TBM은 철도, 도로, 전력구 등 터널 건설에 활용되는 대형 굴착 장비로, 지반 특성에 맞는 장비 선정과 운용 설계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TBM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국내외 TBM 굴진 데이터베이스(DB) 상호 공유 △굴진 속도 및 굴착도구 마모량 예측 모델 검증·고도화 △TBM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T-DBMS) 및 장비 검수 노하우 공유 등이다.
양사는 세미나와 현장 방문 등 인적 교류도 병행해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TBM 운영 노하우와 한전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결합해 터널 시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심도 터널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필요한 전력구 터널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TBM 시공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지반 조건별 시공 리스크를 줄여 터널 시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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