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집값 0.34% 상승, 오름폭 줄어…전세 0.56%·월세 0.51%↑
서울 아파트 상승률 0.74→0.34%…재건축·역세권만 강세
수도권 매매 둔화 속 임대 수요 쏠림…전월세 부담 확대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3월에도 재건축과 역세권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2월보다 둔화했다. 반면 전세와 월세는 수요가 집중되며 오름폭이 확대돼 임대 부담은 더 커지는 흐름을 보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5% 올라 2월 0.23%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0.42%에서 0.27%로, 서울은 0.66%에서 0.39%로 각각 둔화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에서 0.16%로 낮아졌고, 수도권도 0.49%에서 0.29%로 상승세가 완만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월 0.74%에서 3월 0.34%로 둔화하며 상승률이 절반 이상 줄었다.
강북에서는 광진구 0.91%, 중구 0.83%, 서대문구 0.74%, 종로구 0.69%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강남권에서는 영등포구 0.76%, 강서구 0.70%, 구로구 0.67%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강남구는 -0.39%, 송파구는 -0.09%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매물이 늘고 일부 하락 거래도 나타나며 전체적인 상승 폭은 줄었지만 재건축과 역세권 위주로 선택적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8% 올라 2월 0.2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0.38%로 2월 0.30%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는 0.40%에서 0.52%로 높아졌으며, 서울 역시 전세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0.41%에서 0.56%로 상승률을 키웠다.
월세의 경우 전국 주택종합 월세통합지수는 0.29%로 2월 0.24%보다 확대됐고, 수도권도 0.33%에서 0.41%로 올라 임대료 부담이 계속 커지는 흐름이다.
서울은 교통환경이 좋은 역세권과 중소형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유지되며 0.41%에서 0.51%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3월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은 매매 상승률은 둔화했지만, 입지 경쟁력이 높은 단지에는 매매·전세·월세 수요가 동시에 몰리며 지역별·단지별 온도차가 더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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